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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4살 아이가 많이 어지럽히고 던질때

4살 아이가 많이 어지럽히고 던질때


얼마전부턴 인가 4살되면서 유독 많이 하는 버릇이 있는데 놀고 나서 던지고 어지럽히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특히 잘놀다가 막판에 어지럽혀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잘 놀다가 이렇게 아무렇게 나 어지럽히면 엄마 아빠가 당황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다혜는 직접 하지 않았서 생긴 불만이 있거나 아니면 다 놀았고 다른거 하고싶을때 입니다. 이런때 같이 마지막 놀이로 치우는 놀이를 하자고 해보세요. 

저같은 경우 치우는 놀이 하자고 하면 같이잘 치웁니다. 하지만 아빠 갔다 올때까지 안치우면 혼난다 하면 절대 안치웁니다. 다혜 힘들어 하면서 치우지 않습니다.


이것을 치운다고 이야기 하면 놀이와 구분해 버립니다. 놀이의 마지막은 치우는 거라는것을 알리고 치우는 것도 재미 있는 놀이로 인식 시켜야 되는데 생각보다 잘 받아 드리고 오히려 다혜가 치울거야 하면서  직접 치우는걸 원합니다. 신기하더라고요.


아빠가 아이를 신뢰하고 하면 할수록  아이도 엄마 아빠를 신뢰하게 됩니다. 아빠가 아이를 믿어 주는게 중요하더라고요. 그리고 많이 야단치면 칠수록 절대 하지 않는건 아빠인 저도 그렇게 했고 아마 다들 그렇게 살아왔을겁니다.


청개구리 시절입니다.오죽했으면 청개구리 동화가 있겠습니까 ㅎㅎ 


그리고 오늘 먹을것을 막 엉망으로 했길래 아빠가 치우니깐 같이 치우더라고요. 콘 프레이크를 바닥에 막 어지럽히니깐 직접 치우기 힘든 상황이였습니다. 빗자루로 청소를 하면서 다혜가 이렇게 어지럽히니깐 치우기 힘들지 하고 보여 줘 보세요. 힘들지 하면 힘들어 하면 다시 이렇게 하지마 그럼 치우는 놀이 할때 힘들어 하면서 이혜를 시키는 겁니다. 이런일이 한두번 있었다면 아직 경험이 적은거니깐 결과를 아직 모릅니다. 한번 두번 하면서 힘들구나 하고 알고 나면 달라집니다.





이런 블럭 놀이를 하면 할수록 자기가 하고 싶어 합니다.

같이 하더라고 아이가 하고 싶으데로 해야 합니다. 메뉴얼 데로 만들려고 하지 마시고 애가 하고 싶은 데로 만들어 보여 주고 옆에서 하나씩 만들어 보세요. 이쁘게 만들면 어떻게 했어 하면서 다음 부터는 기억했다가 비슷하게 만듭니다. 


꼭 책대로 만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하나의 작품이 나오곤 합니다. 블럭은 창의력 개발이지 완성품이 있는건 아니니깐요.


대신 마지막에 꼭 정리하는것 까지를 놀이로 인식 시켜야 합니다. 같이 하다가보면 나중에 다 놀고 자기가 정리를 하는 버릇이 생기더라고요.

이때 너무 놀이에 빠져서 소변이나 대변을 옷이 사는 경우는 있는 그냥 일상적인 겁니다. 그때 야단치시면 안됩니다. 한번 씻어 주시고 논다고 바빠서 못했어 하면 응 할겁니다. 이때 다음부터는 이야기해 그리고 이건 다혜 꺼니깐 쉬하고 해도 된다고 인식시켜가면서 사고를 넓혀야 합니다. 이건어려운게 아닙니다. 아이가 아빠나 엄마 한테 실망했을떄가 더 힘듭니다.



오늘은 짧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되도록 같이 느낄수 있는 이야기들 부터 풀었으면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고 처음 배우는 아이를 신뢰하시는게  맞습니다. 아이는 아직 세상을 배우는 단계 입니다.


행복하세요. 많이 사랑하고 이쁘해주면 그만큼 아이는 빨리 행복한 모습을 보입니다.